7월 20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7/20 18:52

▶ 연휴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코로나 환자 증가

(사진출처 : Bangkokbiz)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코로나 환자가 사망자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불교 경축일과 함께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연휴가 되어, 많은 사람이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다.

  질병관리국(Department of Disease Control, DDS)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연휴 이후 방콕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 환자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질병관리국은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는 것 외에 모든 병원에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인원과 자원을 준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 수는 1일 평균 300명에서 369명으로 증가했고, 1일 평균 사망자 수는 16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오팟 국장은 3개월 이상 전에 코로나 백신 3번째 접종을 받은 노인과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팟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 감염자는 인후통, 염증, 근육통, 신체 통증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언했다.

  아울러 태국에서는 7월 28일 와치라롱꼰 국왕 생일부터 31일까지 4일 연휴가 된다.

 
▶ 보건부, 클리닉에서도 코로나 경구치료제 처방 허가 예정

(사진출처 : Prachachat)

  끼얏품(นพ.เกียรติภูมิ วงศ์รจิต) 보건부 차관은 보건부는 사립병원에서 이미 인정한 코로나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โมลนูพิราเวียร์)‘ 처방을 클리닉에도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코로나 감염 상황이 유행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었다고 선언할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클리닉에 의한 '몰누피라비르’ 처방을 허용하기로 했다.

  덧붙여 장기적으로는 약국에서 '몰누피라비르‘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계당국, 동북부 나콘파놈도 메콩강 수위 상승으로 유역 주민에게 피난 준비하라고 요청

(사진출처 : Matichon)

  관계당국은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북부 나콘파놈도에서는 국경을 이루고 있는 메콩강(Mekong River)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유역 주민들에게 홍수 우려가 있다며 피난 준비를 요청하고 있다.

  메콩강은 7월 들어서 하루에 10~15센티씩 수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무엉군 등 3개 지역은 메콩강과 접한 지역이라서 홍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 방콕 시청, 대규모로 와치라롱꼰 국왕과 씨리낃 태후 탄생 축하 행사 개최

(사진출처 : Bangkokbiz)

  방콕 시청은 7월 28일 와치라롱꼰 국왕의 70세 생일과 8월 12일 씨리낃 왕태후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성대한 축하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왕과 태후 생일에는 왕궁 내 싸하타이 싸마콤 파빌리온에 축하를 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장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또한 방콕 시청에서는 국왕 생일에는 사무실 내에 국왕 초상화를 장식하거나 국기와 왕실 깃발을 게양한다.

 
▶ 자폐증 딸을 위해 편의점에서 우유 훔치다 체포됐던 어머니에게 음식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사진출처 : MGR)

  동북부 씨싸껟도에서 7월 16일 자폐증 딸(15)과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남편과는 이혼)가 딸에게 먹이기 위해 편의점에서 우유 3병(39바트)을 훔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음식이나 돈을 지원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으로 편의점 측에서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범행 이유를 조사해보니 자폐증을 앓고 있는 딸에게 먹이기 위해서라는 것과 피해액도 적었던 것으로 경찰관이 자비로 39바트를 지불하려했지만 편의점 측에서는 여러번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합의를 거부했다. 결국 어머니는 체포되었지만, 이후 보석으로 일단 풀려났다.

  이러한 사실이 세상에 공개된 후 교육부나 사회개발 인간안전부 등의 단체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일시적으로 석방된 그녀의 집을 방문했고, 그 때 두유팩이나 음료수 등과 함께 2,000바트를 지원하는 등 자선 활동도 벌였다. 대신 다시는 그러한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아울러 그녀는 우울증으로 2022년에는 씨싸껟 병원에 입원하여 3개월마다 투약을 받았으며, 정부 복지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15세 딸은 장애인 신분증을 가지고 있으며 월 1,000바트 지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힘들게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관계 당국은 이들 모녀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방콕 시청, CCTV 카메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

(사진출처 : Thansettakij)

  방콕 시청은 방콕시가 관리하는 CCTV 카메라 영상을 24시간 언제라도 온라인으로 요청할 수 있는 채널을 개설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 파일이 필요한 사람은 우선 사건이 일어난 지역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할 필요가 있다.

  CCTV 카메라 영상 파일 요청은 웹사이트 cctv.bangkok.go.th와 LINE 공식 계정 @CCTVBANGKOK의 두 채널에서 가능하다.

  CCTV 카메라 센터가 의뢰를 받으면 이메일이나 LINE으로 결과를 통지하고, 또한 요청 상황도 cctv.bangkok.go.th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요청 영상은 7일 이내에 cctv.bangkok.go.th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7월 20일(수)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886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도 19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7월 20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886명으로 전날의 2,125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342,419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9명으로 전날의 18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029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이것으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3,179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2명이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884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하루 감염자는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남부 춤폰발 꺼따오행 스피드 보트 폭발, 다수의 승객 부상

(사진출처 : Khaosod)

  7월 20일 오후 2시 30분경 남부 춤폰에서 타이만 꺼따오로 향하던 스피드 보트 '롬락키린 18(ลมหลักคีรินทร์ 18)'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약 18~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객 18명과 승무원 2명이 탑승한 '롬락키인 18'은 오후 2시에 춤폰 롬프라야 부두를 출발하여 해안에서 4~5킬로 떨어진 곳에서 엔진이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구조되었으나 이 사고로 16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2명이 중상이다.

 
▶ 태국 관광업계, 관광 촉진책을 쁘라윧 총리에게 요청, 비자 요금 면제와 체류 기간 연장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관광 사업 12개 단체(ผู้ประกอบการธุรกิจท่องเที่ยว 12 หน่วยงาน)’ 대표가 정부청사를 방문해 쁘라윧 총리에게 관광업 회복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 실시를 요청했다.

  국내여행협회 회장은 “우리의 요청에는 비자 요금 면제와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 머물 수 있는 기간 연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요청을 실행으로 옮기려면 관계 정부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자 요금은 외무부의 주요 수입원이라서 이 요금 면제는 매우 곤란할 수 있기 때문에 비자 요금 면제가 관광 촉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태국호텔협회에 의하면 코로나 재난으로 실직한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업에서 완전히 떠난 상황에서 향후 관광업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이 적어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 보건부, 코로나에 감염되면 10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

(사진출처 : Bangkokbiz)

  보건부는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어, 감염 확대가 일어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감염되면 “적어도 10일간 자가격리하도록(ให้กักตัวเองอย่างน้อย 10 วัน)” 요청했다.

  보건부 홍보 담당자는 “새로운 코로나 감염 확대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일체되어 감염 대책을 철저해 주었으면 한다. 감염된 사람은 무증상일지라도 자택에서 적어도 10일간 요양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병원에 가는 등 집에서 나올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쁘라윧 총리는 “전염병 예방 조치 중 최고의 대책은 감염자 수를 줄이고 더 이상 큰 확산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전염과 노출 위험을 줄여야 한다(หนึ่งในมาตรการป้องกันการแพร่ระบาดที่ดีที่สุดคือ ทุกคนต้องช่วยลดความเสี่ยงการแพร่เชื้อและรับเชื้อ เพื่อช่วยลดจำนวนผู้ติดเชื้อลดลงและไม่เกิดเป็นระลอกใหญ่ขึ้นมาอีก)”고 강조했다.